지난번에 올렸던 나파밸리 와이너리 오퍼스원에 이어서 덕혼 빈야즈 (Duckhorn Vinyards) 방문기를 올려 봅니다.
참고로 오퍼스원 갔던 날 오후에 덕혼 빈야즈를 갔던 거라 메롱메롱한 상태로 덕혼 빈야즈를 투어 하게 되었어요.

#그 맛 아시죠? 제주도 초원을 바라보며 흑돼지를 구워 먹는 그런... 현장의 맛.
모든 와이너리들이 마찬가지지만 양조장 안에서 그 해의 와인을 시음해보니 흑돼지 로컬맛이 갑자기 생각남.
#덕혼?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고 그나마 다른 고급 와인들 대비 대중적인 와인 브랜드예요.
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위치한 미국 와인이고 오퍼스원과 다르게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모두 제조해요.
#덕혼 빈야즈에서는 여러 가지 브랜드의 와인이 있어요.
그중에 제가 한국에서 많이 접했던 것은 덕혼 클래식과 DECOY. 덕혼 클래식이 조금 더 비싸게 형성되어 있고, DECOY는 'Everyday Wine'이라고 홍보하는 만큼 클래식보다 대중적인 가격.
#그거 아세요? 와이너리들이 목표로 하는 맛에 따라서 포도나무 두께와 높이가 다르다는 사실?
키가 작은 포도나무: 어린 포도나무이며 맛 특색이 강하고 경쾌함.
키가 큰 포도나무: 늙은 포도나무이며 맛이 특히 농후함.
제가 갔던 두 곳의 와이너리를 비교해 보면,덕혼 빈야즈는 늙은 포도나무 오퍼스원은 어린 포도나무를 키우고 계셨어요. 각자 와인 브랜드들의 맛의 방향이 다르다는 걸 포도나무만 보고 알 수 있죠 :)
#전원주택에 있는 덕혼 와이너리 웰컴!
딱 뒷마당에서 바비큐 파티하면 딱 좋겠는데 에헴
#들어가면 오늘 시음하는 와인들을 소개해주십니다 :)
제가 갔을 때는 스파클링와인/멀롯 2종/까베 2종 시음했어요.
오늘의 시음 종류라고 쓰여있긴 하지만 왠지 매년 같은 구성일 듯.
#안내된 자리에 앉으면 시음할 와인잔과 안쥬들이 세팅됩니다 (안주는 돈을 좀 추가해야 해요..)
#우리 집 주방에 이거 그대로 옮기고 싶다.
이번 시음 방문 때 직원분에게 질문해서 덕혼 와인 라벨에 왜 오리가 그려져 있는지 알아왔어요.
난 처음엔.. 와인 숙성시키는 과정에 오리의 배설물이 활용되는 줄 착각했는데... (다람쥐똥 커피처럼)
전혀 그런 건 아니었고 덕혼 빈야즈를 만드셨던 창립자분들이 오리를 좋아하셨데요ㅋㅋㅋㅋㅋㅋ
#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열어요 (상세 위치는 아래에 첨부할게요)
#덕혼 와이너리 상세 위치 및 예약 홈페이지
와이너리 시음은 역시 미리 예약하고 가야 합니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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